돈을 모으는 습관이란?

최근 들어서 많은 사람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재작년부터 이어진 투자 열풍에 영끌하여 빚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남부럽지 않은 대기업에 다니면서도 영끌하여 구매한 아파트 대출금에 매달 허덕이며 제대로 된 생활을 못하는 사람들도 있고, 빚을 내가며 투자했지만 실패하여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20대도 있다.

나는 자라면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들을 자주 보았고, 자연스럽게 ‘어떻게 하면 저런 상황에 부닥치지 않을까?’ 하는 것을 운명적으로 느껴왔다.

돈을 모으는 습관

머리가 크면서 돈을 공부하고 배우면서 내가 느낀 것은 생각보다 돈을 벌 기회는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돈을 많이 벌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문제는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나쁜 돈 습관이 자리를 잡으면 매달 천만 원씩 통장에 꽂혀도 매달 카드값에 허덕인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필연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운’이다.

운은 내가 통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서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올바른 돈 습관을 갖추는 것이다.

좀 더 풍부하게 생각해라

재정적으로 어떤 분위기의 집안에서 자랐느냐는 일생을 살아가며 재정적인 결정을 하면서 중요한 갈림길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매달 부모님이 월급을 받아서 가계를 꾸려나가는 집안에서 자랐다면 ‘혹시라도 다음 달에 돈이 빵꾸나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자연스럽게 하게 될 것이다.

사업을 하거나 주식투자를 조금 하던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면 ‘혹시 사업에 실패하거나 투자에 실패해서 돈을 잃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게 될 것이다.

경제적 자유를 갖추기에 앞서 먼저 우리가 갖춰야 할 것을 돈에 관한 마음가짐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다. 돈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인식하고 바꿔야 한다.

사람들이 가진 가장 부족한 마음가짐은 넓게 생각하지 못하고 자신은 절대 부를 갖추지 못할 것이라는 마음가짐이다.

부의 첫 번째 원칙 중 하나는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시대에 우리는 생각보다 아무 기반이 없이도 생산자가 될 수 있다.

소비자로만 살아간다면 절대로 부를 이룰 수 없다. 소비자는 그저 쓰기만 한다. 그리고 별 시답지 않은 것들에 돈을 낭비한다. 우리는 좀 더 가치 있는 것을 생산하는 생산자가 되어야 한다.

책, 예술, 강의, 컨설팅 등등 생산자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것들을 정말로 차고 넘친다. 여기에 마케팅 기술까지 갖춘다면 우리의 가치는 더욱 빛나게 될 것이고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파이프 라인도 생기게 될 것이다.

지금 나의 재정적 상태 제대로 이해하기

월급날을 기다리다가 월급을 받고, 한 달 동안 신이 나게 쓰다가, 다시 월급 날을 기다리는 반복된 일상. 아마 이런 상황은 은퇴하기 전까지 계속될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우리가 현재 재정적으로 어떤 상황에 부닥쳐 있는지 객관적으로 볼 줄 알아야 한다.

  • 수입과 지출을 추적해라 : 내 돈이 어디로 빠져나가는지, 그리고 내가 어떻게 돈을 버는지 꾸준하고 지속해서 추적해야 한다. 가장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하지 않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하루에 몇 분이면 된다.
  • 얼마나 벌고 싶은지 목표 정하기 : 1억 모으기, 5000만원 모으기. 한 달에 얼마 벌기 등과 같이 구체적인 숫자가 적힌 재정적 목표를 세워야 한다. 3달 만에 월 1000만원 벌기와 같은 현실성 없는 목표가 아닌 구체적이면서도 야심찬 목표여야만 한다.
  • 목표를 향해 꾸준히 진전하기 : 목표를 정했다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달마다 얼마나 저축을 해야 하나부터 계산해보아라. 부업이 필요하다면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부업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아라. 그리고 매일 실행하라.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내 위치를 아는 것이다. 그래야지만 내가 어디로 가야 할 지 알 수 있다.

사람답게 생활하되 스트레스는 받지 말 것

‘돈을 모아야겠어!’라고 생각한다면 우선 적으로 떠오르는 것은 엄청나게 절약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절약 때문에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모든 것이 쉽게 무너지게 된다.

물론 내가 버는 것보다 더 많이 써서는 안 된다.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너무 당연한 말이다.

당장 먹고 살아야 하는 돈을 아끼고 아껴서 투자하는 것은 조급함을 불러온다. 우선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정도의 생활에 얼마나 필요한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남은 돈을 아껴 투자해라.

누가 한 평생 원룸에만 살고 싶어 할까? 우리는 모두 좀 더 나은 삶을 원한다. 그러니 아낄 때 아끼면서 어떻게 돈을 불릴지 생각하면 된다.

돈이 들어오는 구석을 여러 방면으로 만들어 두는 것은 더 빠르게 부자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코로나 이후에 많이들 느꼈겠지만, 돈을 단 한 곳에서만 벌어들이는 것이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저축과 투자를 자동화하라

우리는 모두 돈을 모으고 투자를 해서 복리의 효과를 누려야 한다는 것을 안다. 그렇지만 안다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이를 실제로 실행하는 방법의 하나는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게끔 자동으로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다.

우선 적으로 해야 할 것은 통장을 3개로 나누는 것이다.

  • 일반 체크 통장: 내가 한 달 동안 음식, 필수품, 기타 여러 가지 제품 구매, 용돈 등으로 사용할 통장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1인 기준 20만원에서 40만원 정도일 것이다.
  • 고정 지출 통장: 보험료, 통신비, 대출금 등을 빠져나가게 하는 통장이다.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을 하나의 통장에서 나가게끔 관리하면 얼마나 지출이 발생하는지 추적하기 쉽다.
  • 비상용 통장: 6개월 정도 내가 쓸 수 있는 돈을 저축해 놓는 통장이다. 사람은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그래서 비상용 통장에 6개월 정도의 생활비 정도를 모아 놓는 것이 좋다.

이 중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비상용 통장이다. 누구나 인생에서 잠시 멈춰 지내는 기간이 있다. 갑자기 직장을 잃는다든가, 건강상의 이유 때문에 일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런 순간 우리는 비상용 통장을 통해 잠시 인생의 쉬어가는 순간을 큰 스트레스 없이 지나갈 수 있다. 그래서 비상용 통장에 충분한 돈이 필요한 것이다.

적어도 6개월 정도는 일하지 않아도 버틸 수 있을 만큼의 돈을 모아 놓자.

현재 꾸준히 고정 수입이 있는 경우라면 지출 계획을 세우는 데 너무 집착하지 말자. 구두쇠처럼 너무 아껴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적당히 여유롭게 살면서 차근차근 나의 투자계획을 실현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