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의 중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정부 정책입니다. 현 정부의 청년 공약 중 하나로 6월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조건
청년도약계좌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며, 금융당국은 약 306만 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은 연소득 6천만 원 이하 개인과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가 정부 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 지원금은 소득 및 납입액에 따라 달라집니다.
청년도약계좌 혜택
근로, 사업소득이 있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 매월 40만~70만 원을 5년간 납입하면 정부가 은행이자에 더해 최대 6%를 추가로 지원합니다.
납입 금액에 따라 최대 5천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습니다. 만기 시 은행 이자와 정부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청년도약계좌 청년희망적금과 비교, 중복가입?
2022년에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은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정부 정책이었습니다. 연 10%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이 통장은 2월부터 3월까지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초기 예산은 456억 원으로 책정되었지만, 이후 모든 신청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산이 늘어난 덕분에 당초 예상치인 50만 명을 훨씬 뛰어넘는 약 260만 명이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청년희망적금은 일반 적금에 비해 매우 높은 금리를 제공했습니다. 예를 들어 매월 50만 원씩 2년간 납입하면 만기 시 약 1,30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비과세 혜택과 저축 우대 혜택까지 더해져 금리 효과는 약 10%로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큰 혜택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신청자가 몰린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청년희망적금에는 몇 가지 단점도 있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소득이 있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어 실업자나 취업 준비생은 신청할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신청자의 소득만 고려하기 때문에 부모의 소득도 고려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연령 제한이 있어 중장년층의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23년 6월 청년희망적금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청년희망적금는 만 19세에서 34세 사이의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이 가입할 수 있으며, 은행 이자 외에 최대 6%의 추가 지원을 제공합니다.
납입 금액에 따라 5년 동안 최대 5천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습니다. 납입 기간은 길지만 비과세 혜택과 유리한 조건으로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적금입니다. 청년희망적금과 달리 청년도약계좌는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 가입할 수 있어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위소득 180% 이하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2인 : 622만 원 이하
- 3인 : 798만 원 이하
- 4인 : 972만 원 이하
청년도약계좌은 중장기적으로 자산을 형성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저축 계좌입니다. 납입 기간이 길지만, 현재 이자율이 향후 인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고려해볼 만합니다.
청년도약계좌를 추천하는 이유는 가입 제한이 낮고 비과세 혜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청년 저축을 알아보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단, 아직 계좌의 내용이 확정된 것이 아니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논의 중이라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